
민부릉 님의 오나홀이 안전하게 만들어지는 과정
크리에이터 민부릉, 오나홀 출시하다
요즘 알플레이에서 ASMR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민부릉 님이 진짜 그곳을 본뜬 오나홀을 곧 출시한다고 합니다.
센스바디(SENSBODY)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이전에도 이채담, 미타니 아카리, 마츠모토 나나미, 하마사키 마오, 아라이 리마 같은
수많은 유명인들과의 협업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음부 속까지 본떠 만들어 실제 감각까지 구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하네요.

민부릉 님의 그곳
어떻게 인류는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실제 인체를 그대로 본떠 재현하는 작업을 라이프 캐스팅(Life Casting)이라고 합니다.
그 기원은 고대 이집트의 데스마스크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의 라이프 캐스팅은 디테일보다는 의례적인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네요.
르네상스 시대에는 해부학과 인체 표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보다 사실적인 접근이 시도되었습니다. 왁스나 석고로 사람의 형상을 뜨는 게 보통이었죠. 오늘날과 같은 세심함과 현실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요.

영화 <엑소시스트>에서는 실제 인간을 본뜬 악마 분장을 활용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실적인 라이프 캐스팅의 등장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소재들이 인체 모형 제작에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940년대 후반, 헐리우드 특수효과의 전설 딕 스미스(Dic Smith)가 라텍스와 젤라틴을 활용한 특수 분장 기법을 개발하여, 라이프 캐스팅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그의 <엑소시스트>(1974)의 악마 들린 소녀, <대부>(1972)의 말론 브란도 노년 분장, <택시 드라이버>(1976)의 총상 표현 등은
모두 그의 손길을 거쳐간 산물입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라이프 캐스팅은 하이퍼 리얼리즘 예술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질감 재현이나 안전성 면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교하고 안전하게 본뜨는 걸 가능하게 해준 실리콘
소재의 혁신, 의료용 실리콘
의료용 실리콘의 발명은 결정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실리콘 고무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5년 군수용으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1950년부터는 의료기기에 사용되었고요. 1962년에는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활용한 유방 확대술이 시행되면서 인체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실리콘은 가격이 비싸서 바로 널리 쓰이지는 않았지만, 장점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점차 라텍스를 대체했습니다.
라텍스는 피부 자극이 심하고 잘 갈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실리콘은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안전한 소재였습니다.
피부처럼 말랑말랑한 질감을 갖고 있어 인체의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1980년대가 되면 <런던의 늑대인간>,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에서 특수분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그곳을 본뜨는 현장
성기에 적용된 라이프 캐스팅
한편, 성인용품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실제 성기를 본뜬 제품도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1980년 독 존슨(Doc Johnson)사에서는 포르노 남배우 존 홈즈(John Holmes)의 가운데다리를 본뜬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존 홈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에서는 여배우 바바라 데어(Barbara Dare)의 구멍도 본떴습니다. 요즘 기준으로는 조악하기 짝이 없는 제품이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성기를 본뜬다는 게 생소하던 일이었습니다. 90년대 중반부터는 실리콘 소재의 비중이 늘어나, 실제 모델의 그곳을 본뜨는 사례가 점차 늘어났습니다.

민부릉 님 방송 화면
국내 브랜드 센스바디의 기술력, 세계적 수준으로
이러한 역사적 흐름의 최전선에 어쩌면 우리나라 브랜드인 센스바디(SENSBODY)가 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 최초로 성기를 본뜬 제품이 등장한 지 거진 반 세기가 흘렀지만, 세밀한 윤곽과 주름, 안쪽의 미세한 구조까지 1:1로
정밀하게 재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촉감까지 살릴 수 있는 기술력은 어디서도 보기 드물거든요.
이제 성인용품은 단순한 형태 복제를 넘어, 실제 감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실제 모델 분의 공식 굿즈로서, 팬들과의 새로운 정서적 연결고리가 되는 역할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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